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현장 맞춤형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해 혼란 야기하는 노면표시, 불합리 신호체계 등을 발굴해 그 중 절반가량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과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교통공단,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은 도내 주요도로 4780km를 대상으로 했다.

전주시 태평동 공구거리 일대 신호체계 개선을 비롯해 전주시 금암동 경기장사거리 횡단보도 지시표시 등 교통안전표시 정비, 전주시 서신동 신일아파트 앞 간이중앙분리대 등 도로부속물 신설 및 정비 등 모두 1983개 불편 및 불합리 사안을 발굴해 1020개(51.4%) 시설에 대해 개선했다.

향후 전북경찰은 개선완료 되지 않은 963개 시설에 대해 올 연말까지 100% 시설개선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해 교통수요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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