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평화공감, 통일상상! 남북교육교류 학생제안마당’을 가졌다.

9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남북이 교육교류를 재개한다면 학생들은 뭘 하고 싶은지, 뭘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상상하고 토론하도록 했다. 분단 73년, 광복 73년을 맞아 학생 73명이 함께한 것도 뜻깊다.

이를 위해 5월 24일 군산교육지원청에서 원탁 토론 사전 협의회를 가졌는데 군산청소년연합학생들 20여명이 모여 교육, 문화, 학교생활, 사회생활, 언어 역사, 스포츠, 환경,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마음껏 상상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남북교육교류 관련 조례에 근거해 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 조례가 제정된 후 8년 동안 모은 기금은 총 8억 5천만 원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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