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박 소비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애플수박 출시행사’가 지난 8일 고창황토배기유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창 애플수박 작목회(대표 강상훈) 주최로 이길수 고창군수 권한대행, 관련 기관과 단체,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출시행사에서 선보인 고창 애플수박의 무게는 2kg 내외로 작으나 당도는 평균 13브릭스 이상으로 일반수박(10브릭스)보다 높고 껍질은 얇아서 사과처럼 깎아 먹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수박은 크기가 작아 1인 가구와 핵가족 등 가족 수가 적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또한 음식물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게자는 “새로운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창 애플수박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농촌개발대학 수박멜론과 운영을 통해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농가 견학, 현장컨설팅, GAP 교육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길수 군수 권한대행은 “소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생산하고 있는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을 중심으로 작은수박의 브랜드화를 통해 고창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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