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확정으로 ‘섬진강, 인문학으로 유람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강연 및 탐방 6회, 후속모임 1회 등 총 7회에 걸쳐 관내 주민(가족단위) 20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인문학 강연과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섬진강, 들꽃으로 피어나다’, ‘섬진강 길에서 만나는 생명, 그리고 마을’, ‘섬진강 따라 짚어가는 우리 역사’, ‘섬진강 따라 진구사지에 가다’ 등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섬진강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을 비롯하여 곡성, 구례 섬진강길 등을 돌아다니며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탐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이해와 더 나아가 자연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난다는 취지로 인문정신문화 진흥, 책과 사람과 현장이 만나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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