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후보, 전북을 힐링 생태 중심지로...차별화된 공약 눈길

김형민 기자l승인2018.06.10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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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가 10일 ‘인간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산들바다! 생태자연자원이 멋진 경쟁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신의 생태환경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른바 ‘2023 전북대도약을 향한 101대 정책공약’ 가운데 제 9탄 정책공약으로 한층 그레이드가 높아진 송 후보의 차별화 된 공약이라는 평가다.

이에 '생태여행 1번지 전북 건설'을 위한 10개의 세부실천공약을 큰틀에서 살펴보면 ▲전북산하 1000리길 조성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 ▲새만금수목원 조성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 ▲전북 생태관광지 조성 ▲숲속의 작은 문화·복지시설 조성 ▲생태 덩굴식물 그늘터널 시범조성 등이다.

또 ▲생태관광 페스티벌 개최 ▲도시 청량 바람길숲 조성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송 후보는 “지친 현대인들은 힐링을 위해 숲과 강, 바다를 찾기 마련”이라며 “이런 킨포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생태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전북은 멋진 경쟁력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라북도는 이미 민선6기에 1시군 1생태관광지를 선정하고 생태관광지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대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운곡습지와 지질의 역사를 간직한 마이산, 채석강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가진 전북을 대한민국 힐링 생태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단

 

<다음은 송 후보의 ‘생태여행 1번지 전라북도 건설’을 위한 10개의 세부실천공약이다.>

첫 번째, 전북산하 1000리길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아날로그적 감성에 관심을 갖고 생태자연으로의 회귀본능이 살아나며 전통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들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관광자원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전북산하 1000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화 시대 변방에 그쳤던 깨끗한 생태자원과 삶의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는 농경문화, 유서깊은 전통문화는 전북의 가장 큰 강점인 만큼 길을 통해 이들을 연결하고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송 후보는 이를 위해 해안길과 강변길, 산들길, 호수길 등 전북산하 1000리길을 선정하고 이들 길과 연계된 스토리를 발굴하는 한편 편의시설 정비 등 관광자원화해 전북을 대한민국 길 문화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송 후보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1000리길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대통령 공약사업임에도 사업비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을 국비 지원사업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는 호남권 최대 산림치유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교육센터와 숲속의 집, 방문자센터 등 핵심시설은 물론 연구개발, 산림휴양 및 숙박, 산림치유가 가능한 산림치유원을 조성하고 나아가 소태정 고갯길 선행개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 후보는 산림치유권이 들어서면 마이산과 잇는 체험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농·특산물 판매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세 번째,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전국 네 번째인 국립수목원이 새만금 농업용지에 조성되는 만큼 차질없는 수목원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새만금수목원은 문화서비스지구와 해안식물주제 전시지구, 해안식물 연구지구, 염생식물 연구지구 등 4개 지구로 조성되며 방문자센터와 새만금 이야기원, 염생·도서 식물원, 식물돔, 증식온실, 염생생태원, 희귀식물원 등 주요시설이 들어서고 간척지 정원 및 공원 등 간척지 숲도 조성된다. 송 후보는 국내 최대 해양형 국립수목원이 새만금의 새로운 관광명소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 번째,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된 만큼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관광객 증가는 물론 새만금 내 국내외 투자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후보는 또한 119㏊ 면적에 방문자센터와 휴양림, 산림휴양소, 해양수목 전시원, 산림문화관,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서게 될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중국 서해안의 경제거점 근거리에 위치한 고군산군도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2023 세계잼버리 유치로 한층 더 전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휴양림이 완공되면 선유도 새만금관광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수상택시, 선박안전체험관 등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 번째,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시군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1차 사업 평가 및 사업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가하면 홍보를 강화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 번째, 숲속의 작은 문화·복지시설 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산림청의 다양한 산림복지사업과 관련해 도내에도 숲속 작은 문화시설 조성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숲속 유치원과 숲속 도서관, 숲속 경로당, 숲속 장애우원 등 숲속 문화체험 및 복지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생애주기별 숲속 체험시설 조성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 효과를 꾀할 수 있고 숲속 문화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환경친화마을 조성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곱 번째, 생태 덩굴식물 그늘터널 시범조성사업이다. 송 후보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장소가 자연 노출부지로 무더위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도내 일원에 생태 덩굴식물 그늘터널 시범조성사업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이를 활용해 잼버리 대회 장소인 새만금에 15㎞달하는 세계 최장의 덩굴식물 터널을 조성하기로 했다. 송 후보는 도심 내 덩굴식물 그늘터널이 잼버리 홍보효과는 물론 시민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송 후보는 전라북도 생태관광 페스티벌 개최, 도시 청량 바람길숲 조성사업,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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