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 및 설치류로 인한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진드기 기피제를 전 세대에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최근 도내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으로 그 위험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발생을 원천 봉쇄하고 군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1만1206세대에 기피제 1만1210개를 보급했다.

군의료원은 현재까지 의심사례 등 신고사항은 없으나 현재의 상황에 안심하지 않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관광지와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성덕 보건사업과장은 “주민들은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착용하고, 풀숲에 함부로 앉거나 눕지 말고, 산이나 논, 밭 등에서 작업 시에는 사전에 기피제를 뿌리고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