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면(면장 현병채)은 11일 청년회와 체육회, 자율방법대원, 어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갯벌체험장 주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각종 해양쓰레기 등 침적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 작업에 나섰다.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미관을 해치는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양식어민들이 쓰레기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마련됐다.

한편 고창갯벌은 다양한 해양 생물의 산란·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어업인 보호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부터 훼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습지보호지역(연안습지 7호)로 지정됐으며 또한 곰소만을 끼고 펄갯벌, 혼합 및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분포하고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백로, 알락꼬리마도요 등과 같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 그 생태적 가치와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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