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하는 영농정착 지원사업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11일 완주군은 내달 2일까지 영농정착 지원사업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이며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선발은 스마트팜 등 농업의 영역 확대와 청년 농업인 성공사례 창출 등으로 청년들 사이에서 농업에 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앞서 완주군은 지난 4월 본 사업으로 11명을 선발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들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go.kr)을 통해 신청서, 영농계획서 및 기타 필요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와 완주군은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3일까지 외부 전문가에 의한 서면 및 면접평가를 진행해 8월 13일까지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와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농협 직불카드를 발급하는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된다.

지원금을 받은 청년 창업농은 의무교육 이수와 재해보험, 경영장부 작성 등을 해야 하며, 미 이행시 지원금 지급 정지, 환수 등을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한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사업이 농업·농촌 분야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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