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이현웅 전주시장 후보는 11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제시한 여러 공약의 핵심은 ‘개발과 보존의 균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시장 출마자 간의 공약대결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개발이냐 보존이냐’인 것 같다”며 “제 공약의 핵심은 결코 개발의 논리가 중심이 아닌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치의 공존을 통해 현대도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후보는 ▲사업주에게 독점적 이익을 주고 있는 시내버스 문제 ▲3년 내내 감소하고 있는 국가예산 1조원 확보 ▲지지부진하고 있는 종합경기장 개발 등을 전주시 3대 고질적 현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3대 현안들을 김승수 후보와 함께 공동 공약으로 선정하고, 2년 이내 이행여부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중간평가를 받자”고 김승수 후보에게 공식 제안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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