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박물관 술 빚는 날’을 운영, 교육생들이 직접 빚은 술을 시음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12일 완주군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오는 16일 술 전문 교육생을 중심으로 우리 술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박물관 술 빚는 날을 연다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술 관련 전문교육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 또는 관심자들이 직접 빚은 술을 전문가와 관광객들이 시음해보고 평가해 보는 자리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술 관련 사자성어를 활용한 ‘술술 4행시 짓기’와 ‘나만의 술 품평회’가 진행된다.

또한 박물관의 특별한 칵테일 체험(4회/ 현장선착순 10명)과 수제맥주 및 다양한 국산와인 시음·판매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구이주점을 운영해 구이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술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술 관련 전문교육기관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이저수지 둘레길과 연계한 지역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지난 2015년 10월 개관해 술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담은 5만50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별 테마형 전시공간 및 발효체험·교육·시음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는 ‘사진에 담긴 추억 청춘을 돌려다오’라는 기획전시를 운영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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