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인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받는다.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들 두려워하게 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높아서 최종 투표율이 기대가 된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사전투표 했다.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은 20.1%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5%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문재인정부 들어 처음 치르는 선거인 만큼 공정한 투·개표 관리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 있어서는 별 문제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앞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회의장에 설치된 TV생중계로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하고 북미회담을 시청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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