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필리핀 송금 시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 PIN번호만으로 필리핀 METRO BANK 960여 전 지점과 7,000여 제휴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NH-METRO무계좌해외송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H-METRO무계좌해외송금'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앱'(송금수수료 없이 24시간 송금)을 통해서 필리핀으로 송금할 수 있다.
필리핀의 수취인은 신분증과 송금PIN번호를 제시해 필리핀 전역에 위치한 8천여 METRO BANK 전 지점 및 제휴가맹점(메트로뱅크와 송금대금지급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송금취급기관)에서 별도의 추가 수수료 없이 송금금액 전액을 수령할 수 있다.
건별 및 일별 송금한도는 영업점 7,000불(미화환산기준), 올원뱅크앱 3,000불로, 미달러화(USD) 또는 필리핀페소화(PHP)로 송금할 수 있으며, 필리핀페소화로 바로 송금 시 고객은 이중 환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장근 전북본부장은 "아시아 지역의 '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의 적용국가를 확대할 것"이라며 "비대면 해외송금을 지속 개발해 고객의 편의성은 높이고 수수료 부담은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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