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단축 '기대반 우려반'

직장인 905명 대상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 설문 박세린 기자l승인2018.06.12l6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새달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기대와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 수 300인 이상의 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 905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기대 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에 달하는 50.4%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근무 시간 단축으로 기대되는 것을 직장에서와 개인생활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생산성 향상’(55.0%)을 꼽았다.

단축된 근무시간 동안 전과 다름없는 업무를 수행해 성과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몰입도나 집중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 될 것 같다고 보는 것.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부문으로는 ‘정신적, 신체적 휴식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을 꼽은 직장인이 71.7%로 가장 많았다.

기혼 직장인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문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으로 복수선택 응답률이 70.8%로 가장 높았다.

반면, 근무시간 단축으로 걱정되는 것이 있다는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의 55.2%로 많았다. 걱정하는 요인 1위는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근무시간만 줄이니 야근은 하면서 수당만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60.8%로 높았다.

이어 직원 충원(44.2%), 생산성이나 업무성과가 낮아지는 것(44.2%) 등 순으로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시행했으면 하는 것’으로는 ‘유연근무제’로 복수선택 응답률이 65.2%로 가장 높았다.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함께 시행하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여가활용으로는 직장인들이 건강관리를 가장 많게 꼽았다”며 “미혼 직장인들은 취미생활을 과반수이상이, 기혼 직장인들은 자녀와의 시간을 보내고 시다는 응답자가 46%로 많았다”고 설명했다./박세린기자․iceblue@

 


박세린 기자  iceblue920@nate.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8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