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교장 권영숙)가 12일 아침 등굣길에 허그와 아침을 나눴다.

학부모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나눠 주며 꼭 먹자고 당부했으며, 선생님은 인형 탈을 쓰고 학생들을 안아주는 등 사랑을 실천했다.

학생들도 등굣길에 인형 탈을 쓴 선생님을 보고 즐거워하며 따뜻하게 안아줬고 선물 받은 아침밥을 맛있게 먹었다. 아침밥은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새벽부터 준비한 건강주먹밥과 요구르트다. 등교 후 앞마당에서는 마지막 인형탈 주인공을 맞추는 행사도 이뤄졌다.

한편 행사는 당북초등학교가 교육부지정 건강증진 거점학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건강증진과 흡연예방 주간활동을 맞아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건강한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당북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얘들아~ 아침밥 먹자’, ‘허그데이’ 캠페인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삶을 일구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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