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송하진 재선-교육감 김승환 3선

<제7회 전국지방선거>송하진 지사 후보 70.3% 압도적 우세 김승환 교육감 후보 39.9% 당선 확실 김형민 기자l승인2018.06.13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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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전라북도를 이끌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하진 후보가 전북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둬 재선 고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또 전북교육의 총사령탑에는 예상대로 김승환 교육감이 3선 연임에 성공, 앞으로 4년간 더 전북 교육을 책임지게 됐다.

이와 함께 도내 1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강세 속에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반면, 민주당과 텃밭경쟁을 벌였던 민주평화당은 익산시장과, 고창군수 선거를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대표적 도내 진보정당인 진보당과 민중당도 이번 지선에서는 별 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14일 오전 1시 현재 지역에 따라 개표율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14곳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이 10곳의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도지사 선거에서는 이 시각 개표된 38만4412표 중 민주당 송하진 후보가 27만221표(70.3%)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평화당 임정엽 후보는 5명의 당 소속 의원들과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으나 7만4198표(19.3%)를 올리는데 그쳤다. 이어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1만9229표(5%)를 얻고 있고, 자유한국당 신재봉(2.9%)후보, 민중당 이광석(2.5%)후보 순이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같은 시각 김승환 후보가 15만1188표(39.9%)로 10만9821표(28.9%)를 얻은 서거석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개표 전 출구조사 부터 당선이 점쳐졌었고, 개표이후 계속 1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전북대 총장출신인 서 후보도 김 후보를 추격했으나 결국 김 후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어 이미영 후보가 16.5%를, 그리고 이재경(7.3%), 황호진(7.2%)후보 순으로 그뒤를 따르고 있다.

14곳의 시장(6곳).군수(8곳)를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먼저, 전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승수 후보가 평화당 이현웅 후보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고, 군산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무소속 서동석, 평화당 박종서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정읍시장은 민주당 유진섭 후보가 무소속 이학수 후보와 평화당 정도진 후보를 크게 앞지르며 당선 됐고, 양자대결로 펼쳐진 김제시장 선거도 민주당 박준배 후보가 평화당 정성주 후보를 밀어내고 당선됐다.

또 현역과 전직 국회의원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남원시장은 민주당 이환주 후보가 평화당 강동원 후보의 공세를 막아내고 3선에 성공했다.

반면, 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익산 시장 선거에서는 평화당 정헌율 후보와 김영배 후보가 각축을 벌이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8곳의 군 단위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민주당의 강세 속에 일부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들과 평화당 후보의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성일 후보가 7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손쉽게 재선에 성공했고, 진안군수 역시 이항로 후보가 70%대의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재선고지에 올라섰다.

장수군수 선거에서는 접전 끝에 민주당 장영수 후보가, 전.현직 군수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순창군수선거에서는 민주당 황숙주 후보, 부안군수 역시 권익현 후보가 시종일관 1위를 달리며 군수타이틀을 따냈다. 반면 고창군수 선거에서는 평화당 유기상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선 박우정 후보를 앞서며 대역전극을 펼치고 있고, 임실군수와 무주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공세를 막아내고 심민 후보는 재선고지에, 황인홍 후보는 이변을 연출한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도 광역(도의원)의원 35개(지역구)선거구 중 민주당 후보들이 현재(오전 1시) 34곳의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짓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초(시·군의원) 선거의 경우에도 민주당 후보들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를 놓고 전북정치권에는 급격한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을 통해 전북의 맹주자리를 확실하게 되찾았고, 여기에 오는 2020년 4월에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도 다시금 지역내 1당으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면, 평화당은 예상보다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당초 기초단체장선거 5석 목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당장 지도부 책임론이, 여기에 전주권 국회의원들의 경우 지역 내 입지 역시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보수발 정계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증도.보수 통합 논의에서 2명의 도내 현역들은 선택지를 놓고 적지 않은 고민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별취재단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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