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전주시장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전주시장으로 재선된 김승수 시장이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을 많이 많났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였던 이현웅· 후보와 오형수 후보의 좋은 공약을 시정에 접목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양 후보와 지난 개표방송 전 전화통화를 했고, 오늘 아침에는 오형수 후보가 축하 전화를 줬다"고 화해 무드도 전했다. 

또 김 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원안대로 갈 것이며 시내버스 공영제는 1천억 원에 달하는 초기투자비용으로 당장은 어렵다. 간부들에게 시청의 간부가 아닌 전주시의 간부가 될 것을 당부했다. 현안에 대해서는 시급하게 나서겠다” 등을 밝히면서 현장복귀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한편, 김 시장은 선거과정에서 상대후보들이 제기한 각종 특혜의혹에 대해 급하게 나서지 못한 점은 명확한 해법을 내놓기 위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말했으며, 논란이 된 캠프 참여자들의 시청 인사 기용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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