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면백년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중현)는 ‘대산면 백년사(大山面 百年史)’를 발간하고 최근 주민들과 출향인들에게 배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산면 백년사’는 무장현에 속했던 대산면 지역이 1914년 일제강점기 부군통합령에 의해 무장군・흥덕군・고창군이 고창군으로 통합되면서 그 이후 100년이 된 2014년까지의 대산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그 편차는 제1장 대산면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제2장 대산면의 삶과 역사, 제3장 대산면의 지방자치와 행정, 제4장 대산면의 산업과 경제, 제5장 대산면의 입향 성씨와 인물, 제6장 대산면의 문화유산과 유적, 제7장 대산면의 민속과 설화, 제8장 대산면의 마을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집필을 담당한 백원철(고창문화연구회장)박사는 “대체로 한 나라의 역사는 과거 중앙의 정치적 상황과 역량에 의해서 국가적 거시적 연구에 의해 서술되어 왔으며, 따라서 지역사에 대하여는 인식과 관심의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졌다”며 “하지만 지금은 한 지역에 집단을 이루어 생활을 영위하며 역사와 문화를 생성해 나가는 공동체 지역 현장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기반연구로 이루어지고, 이것들이 점차 광역연구로 확장되며 이러한 성과가 집합되어 국가 전체의 연구로 융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집필의도를 밝혔다.

한편 ‘대산면백년사’는 집필의 충실을 기하고자 자료 수집과 발굴, 조사와 연구, 현지답사, 증언 채록, 문헌연구 등을 진행했고, 자문위원과 교정위원들의 검증을 거치는 등의 약 3년여의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보게 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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