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5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59.3%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93만 명으로 전년동월비 1만 4000명(-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도 떨어졌다. 15~64세의 고용률은 64.2%로 전년동월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1만 8000명(-10.4%)로 가장 큰 폭 감소했고, 제조업 6000명(-4.6%)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8000명(-4.8%), 서비스․판매종사자 7000명(-3.6%) 등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15세이상인구(생산가능인구)는 156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00명(-0.1%) 소폭 줄었다. 경제활동인구는 96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000명(-0.8%)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0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1.0%) 증가했다. 가사는 20만 5000명으로 1만 5000명(8.1%), 통학은 15만 5000명으로 1만 명(6.7%) 증가했으나, 육아는 3만 2000명으로 5000명(-12.8%) 감소했다.

반면, 도내 실업자는 증가했다. 실업자는 3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비 6000명(22.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비 6000명(32.4%) 증가했으나, 여자는 8000명으로 1.3%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남자는 4.2%로 전년동월비 1.0%퐁인트 상승했으나, 여자는 1.8%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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