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사회적경제 통합 워크숍을 개최, 정보교류 기회를 가졌다.

18일 완주군은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사회적경제 통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초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창업공동체 등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동체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을 포함하여 100여개 단체가 참석했다.

그동안 조직 형태로만 소통을 나누었던 공동체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파트‧마을, 교육‧돌봄‧복지, 문화‧예술‧체육, 농업‧먹거리, 에너지‧기술, 청년‧창업 6개 분야별로 토론과 정보교류를 나눴으며, 관련 기관에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또한 안대성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완주의 사회적경제 발전방향과 미래’ 강의를 통해 이탈리아 트렌티노와 캐나다 퀘백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공동체의 필요에 의한 경제적‧사회적 문제 해결방안이 사회적경제조직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사회적경제조직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구심점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바란다”며, “새롭게 분과를 구성한 만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체감형 정책들이 분야별로 발굴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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