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현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가뭄에 대비,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올해 예상되는 가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저수지 준설, 중형관정 착정, 읍․면별 농기계 및 양수기 점검․정비 등 만반의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지난 3월에 농촌시설관계자 및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관 합동으로 나흘간 7개읍‧면 한해장비 점검을 통해 양수기 유지관리비 370만원을 읍․면에 재배정해 자체 정비했다.

특히 노후된 관정용 수중모터 2기 교체 및 불용된 양수기 6기도 가뭄 시기 전에 교체할 예정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군은 지난해 원예용 관정을 매년 사업비의 56%늘린 1억7500만원을 확보, 중형관정 48공을 굴착해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을 하고 있다.

안재완 농촌시설팀장은 “작년 가뭄 절정기 저수율이 40%미만인 저수지 5개소에 담수관정을 착정해 많은 농가가 저수지 담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농업용수 부족 시 효율적인 물관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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