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콩 파종기를 맞아 적기 파종을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콩 재배 요령과 특정 병해충 방제 기술 등 고품질 우량종자 다수확을 위해서는 적기파종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지역 콩 파종 시기는 1모작은 이달 20일까지, 2모작은 30일까지 파종해야하고 늦어지면 성숙이 늦어져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품질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는 우량종자를 선택해서 적정시기에 맞춰 10a 당 5~6kg 파종하고 콩은 산성 토양에 약해 석회를 150~200kg 살포를 주문하는 한편 파종 3일 이내에 적용 토양 제초제를 살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논에 콩을 심을 경우 경사가 없는 논은 물에 대한 대비책을 반드시 세우고 두둑재배를 하되 배수구를 설치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콩의 다수확을 위해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는 농약은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내년부터 국산 또는 수입 농산물에 PLS(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이하 PLS)가 시행되는데 콩 수확이나 출하 과정에서 미등록농약을 사용, 농약 성분이 검출될 경우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되거나 출하금지 되고,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PLS란 농약의 오남용을 막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산 또는 수입농산물에 사용 등록된 농약 외에는 모두 불검출 수준(0.01ppm/㎏)으로 관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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