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해석, 나은정)가 무더위에 시원한 여름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관내 홀로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17세대에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가득담은 꾸러미를 전달했다.

5월부터 꼼꼼하게 준비한 꾸러미는 여름철 입맛이 없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어르신들을 위해 두유를 비롯 시리얼, 천마차 등으로 충분한 영양과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생필품이다.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골곰탕과, 김, 생선, 계란 등 밑반찬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제품 13종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며 정성스런 마음까지 담아 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이해석 위원장은 “홀로 거주하는 가구가 늘어나 고독사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작은 것이지만 사랑을 가득 담은 이 한 꾸러미가 우리 이웃들이 보내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원한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꾸러미 사업을 비롯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타이머 콕 설치, 80세 이상 어르신 생일 찾아주기, 복지사각지대 및 착한가게 발굴 등으로 바쁜 날들을 보낼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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