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제65대 검사장에 윤웅걸 제주지검 검사장(52·사법연수원 21기)이 임명됐다. 19일 법무부는 대검사급 이상 검사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이달 22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사직 또는 용퇴 등으로 공석이 된 대전고검장 등 대검사급 이상 검사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신규 보임 10명(고등검사장급 1명·검사장급 9명), 전보 28명 등 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능력과 자질, 지휘 통솔 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 고려해 배치하되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반영해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했다는 설명이다.

신임 윤 전주지검장은 전남 해남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31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1기로 수료해 검찰에 입문했다.

창원지검 검사와 법무부 검찰2과 검사,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서울고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 송인택 검사장(55·사법연수원 21기)은 울산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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