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준배 김제시장 당선인은 지난 14일 부시장과 실, 국장 첫 만남의 자리에서 인수위원회 활동과 공직사회에 대한 인사를 언급해 7월 2일 시장취임과 함께 김제시 하반기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보 8면)

박준배 김제시장 당선인은 지난 18일 출범한 인수위원회 간부회의에서도 부시장과 실. 국장과 만남의 자리에서 밝힌 “국장 이상을 검토하고 있으나 과장, 계장 인사는 최소한 한 자리 숫자 이내로 하고, 내년 1월, 2월 정기 인사에서 각 과장, 계장 능력을 파악한 후 조직 정비를 한 후 대폭 실시하겠다.”고 거듭 강조해 7월 인사에 대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 당선인이 “국장 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 및 시청 안팎에서 “이후천부시장 거취문제와 행정지원국장, 안전개발국장, 의회사무국장 등 전보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또한 “과장과 계장 인사는 최소한 한 자리 숫자 이내로 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선 공로연수를 앞둔 대상자를 “올 12월까지 현 자리에서 근무 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공로연수 신청이 늦춰 질 가능성 도 있다.

특히 외부인 비서실장 내정설로 공직사회가 줄서기까지 불거지면서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박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김제시가 술렁이고 있다.

김제시는 6월 사무관 4명과 계장, 퇴직자를 포함해 15명이 자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 “과장과 계장 인사는 최소한 한 자리 숫자 이내로 하겠다.”고 밝힌 인사는 사실상 중폭으로 늘어 날 수도 있다.

김제시청 A 간부는 “그동안 김제시가 인사파동에 따른 직원들이 심한 후유증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으며 조직안정이 최우선되는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박 당선인이 국장 이상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배경은 취임 후 정기인사 발표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공무원들이 정의로운 시정에 헌신 봉사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승진인사 7.0실현하겠다.” 고 이번 선거공약으로도 밝혀 앞으로 김제시 인사에 어떤 밑그림이 완성될지 기대 된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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