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당선인이 19일 ‘민선7기 공약사업 토론회’를 갖고 사람이 최우선인 고창군을 만들겠다고 표방했다.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취임준비단을 구성한 유 당선인은 이날 민간위원들과 고창군 각 분야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토론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당선인은 “민선7기 고창군은 사람이 우선이 되는 군정을 펼쳐갈 것이며, 능력 있는 인재육성에 힘써 사람 농사 잘 짓는 고창군을 만들겠다”며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들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군민에게 필요한 일, 고창군 발전에 필요한 일들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고창군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고창시대의 문을 열었다”며 “행정에서만 주도하는 것이 아닌 민간에서 잘 하고 있는 일들이 있다면 이를 자원화하여 더 잘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민간참여를 이끌어내야 하며 이것이 군민이 군수인 고창을 만드는 일이고, 인재를 키우는 일일 것이며,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고 했다.

아울러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보다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강한 의지로 인재를 키우는 일에 힘쓰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독서율이 높은 고창을 만들고,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살기위해 찾아오는 고창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화관광, 체육분야, 복지여성, 생태환경 분야의 공약사업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으며 오는 21일까지 민생경제, 지역개발, 농축수산, 자치행정 분야 정책토론회가 이어진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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