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내장산의 아름다운 녹음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내장산문화광장 대형 주차장에 가설 물놀이 시설을 마련,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놀이 시설은 2,400㎡에 면적에 조립식 풀장(2개)과 에어 풀(3개), 슬라이드(1개), 어린이용 슬라이드(2개), 어린이용 페달 보트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몽골텐트와 파라솔,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무실과 자동심장충격기 등도 설치된다.

물놀이 시설은 매일 오전 10시 ~ 13시까지(300명), 오후 2시 ~ 5시까지 두 차례 운영된다.

또한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환경 정비를 위해 휴장하고 우천 시나 강풍이 있는 날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내장산 물놀이 시설은 무더위 속 표 구입과 대기시간 등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입장시간 한 시간 경과 후에는 예약이 자동 취소돼 입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17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을 배치하고 3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장산 관광 활성화와 내장산문화광장 일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물놀이 시설을 운영 한다”며 “운영 후 호응도에 대한 평가・분석을 거쳐 이후 지속적인 운영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 시설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이들의 이용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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