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남원시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1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올해로 7번째로 맞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17개 광역시·도 17,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우수기관을 평가 시상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에서 일자리 대책 추진체계,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 우수사례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일자리 개선 노력 및 고용지표가 향상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남원시는 군부대와 협약을 통해 제대 후 상근예비역의 취업을 지원하고, 여성·노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중소기업의 불편을 해결해주는 간부 공무원 후견활동, 적기영농을 위한 인력지원센터 운영, 사회적경제 인식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5월 열린 전라북도 시군일자리창출평가에서 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이환주 시장은 “일자리 여건이나 취약한 산업 구조에도 불구하고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두 차례 평가에서 인센티브로 받은 1억5,000만원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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