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시즌 산둥과의 ACL 경기장면. /사진=전북현대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전북현대가 중국 슈퍼리그 강호 산둥루넝과 2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과 ACL우승을 위해 전술을 가다듬고 있는 전북현대는 슈퍼리그에서 상하이 상강과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는 산둥루넝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22일 오전 중국으로 떠난다.
  전북은 오는 25일과 27일 각각 산둥 클럽하우스와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친선경기는 산둥루넝이 전북선수단의 항공 및 숙박 등 모든 경비 일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제안을 했고 전북은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중국내 위상제고와 유소년을 비롯한 각종 축구 교류를 위해 친선경기를 받아들였다.
  월드컵 휴식기전 많은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은 어깨 부상을 입었던 한교원이 완전히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고 김민재가 7월 복귀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등 팀이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친선전에는 이동국을 비롯한 신형민, 최철순, 이승기, 로페즈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기 시작 전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 같다”며 “월드컵과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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