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사람이 찾고, 살고 싶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농촌개발 사업이 올해 대규모의 예산 투입으로 확대 시행된다.
도는 20일 활기찬 농촌 실현을 위한 ‘2018년 농촌개발 17개 사업’에 16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개발 사업은 농촌마을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지역개발과 생산기반 시설 정비 차원의 농업기반정비, 농촌관광 및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 생활환경정비(165억) ▲신규마을 조성(16억)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62억) 등 3개 사업에 243억 원을 투자, 마을기반정비와 주민편의시설 등 기초 생활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또,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788억) ▲권역단위종합개발(128억) ▲마을단위 종합개발(21억) 등 6개 사업에 976억 원을 투자, 농촌 중심지를 경쟁력 있는 발전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람 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농촌 테마공원 조성에 65억 원을 들여 도시민들과 농촌주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체험공간을 제공,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6차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6차 산업 직거래 활성화장터 조성(16억) ▲활기찬 농촌프로젝트시범사업(남원·31억) 등 2개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영농기반 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구획 경지정리(125억), 밭 기반 정비(63억), 논의 밭작물 재배기반 지원(16억),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152억), 무진장 경계지역 농어기반(3억) 등 5개 사업에 359억 원을 투자해 영농편익 증진 및 품질개선 등 농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들은 활기찬 농촌 개발로 농민 복지 및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도정의 핵심사업인 ‘삼락농정’의 보람 찾는 농민, 사람 찾는 농촌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속적인 농촌개발 추진을 위해 내년도에 펼칠 5개 분야 사업(82개 지구·1703억 원)을 발굴, 농식품부에 신규 사업 신청을 마친 상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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