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과학체험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제2기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4월초부터 6월초까지 진행된 제1기 생활과학교실에 이어, 이번 2기 생활과학교실은 고창 지역 9개 교육장에서 1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주1회 1시간씩 약 1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세먼지는 싫어요(공기청정기 만들기) △전구 속에 예쁜 정원을 꾸며보는(전구 테라리움) △물속에서만 보여요(비밀편지) △시원한 꽃바람(누름꽃 부채) △도형속의 과학예술 등 과학실험 위주의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언플러그드 활동과 햄스터 로봇의 기능을 프로그래밍 하는 코딩교육 △‘창공에 내 꿈을 펼쳐보자’라는 주제로 드론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드론교실 △증강현실을 활용한 빅뱅이론 학습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못지않은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의 상호협조 속에 한 차원 높은 교육을 해 나가고 있다”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운영에 효율성을 더하고 참여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교육을 해 나가면서 과학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생활과학교실은 지역에 과학 친화적 기반을 조성하는 학교 밖 과학체험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고창군이 주관하며 복권기금위원회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후원으로 전북과학대학교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우수강사 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수준 높은 교육의 강점을 보유하고, 군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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