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될 수 있었다며 시민 의지 결집을 통한 행정 추진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1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의 임기동안에 할 수 있었던 일들에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 4년은 익산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시민들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만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제99회 전국체전·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우리 지역을 방문한 손님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라며“지금부터 익산을 알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집중 발굴 육성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숙제가 많다”며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조성 공약을 예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남북 화해 모드로 인한)100년만의 기회다”라면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 후손들 볼 면목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 의지를 결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 정치권과도 협력해 추진한다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의 의지 결집의 강조했다.

정 시장은 “전북도나 대한체육회에서 일을 잘 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해야할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팀 초청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의제를 국회에서 아직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다음 의제로 넣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팀 초청 추진의 자신감을 드러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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