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이 완료돼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남원시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올해 초 경기도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지난 18일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원시내 버스승강장 5개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내버스 도착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이나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는 버스정보 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 안내기의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7기 이환주 시장의 공약사업인 시내버스 CCTV 설치, 택시 콜센터 구축,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등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기술 도입과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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