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30대 여성이 올해 첫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30대 여성이 발열과 두통 등 모기매개감염병인 뎅기열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벌인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난 2000년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며 주요 매개모기로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이집트숲모기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뎅기열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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