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정부 초청으로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국립대 중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다.

20일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GKS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합격자’에 따르면 전북대에 지원해 합격한 외국인 학생이 19명이다. 전북대가 국립대 법인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 중 1위고, 이는 처음 있는 일이다.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전북대는 수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제교류 활동, 유학생 교육과 관리 지원 등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것이 세계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외국인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유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발된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들은 2019년도 전북대에 입학 후 교육부에서 등록금 전액, 월 90만원의 생활비, 항공료, 보험료, 논문 인쇄비, 정착 지원금 등 1인당 연간 2천여 만 원을 지원받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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