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시민들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지난달 31일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주제의 첫 특강으로 문을 연 이번 인문학 특강에는 이재규 우석대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원작과 무대’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영화 ‘일 포스티노’(6.28),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7. 26),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8.30),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9.27) 등 다양한 인문학 명작들을 중심으로 작품의 깊은 이해와 토론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인문학 특강은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의 이해와 더불어 인문학적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시민들의 더 많은 문화향유를 위해 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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