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신평면 호암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호암지구 배수개선사업의 착수지구로 선정돼 총 사업비 41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에 곧바로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호암지구는 신평면 대리에 위치 56ha규모 용배수로 단면 부족으로 인해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농경지가 침수돼 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어왔었다.

군은 이미 지난 2016년 1월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 같은 해 5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등을 마치고, 곧바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서 발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적으로 선정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중 임실군 등을 우선 착수지구로 선정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호암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사업비 41억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금번 호암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배수로 등을 재정비하여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면 지역주민의 영농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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