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학생교육 사업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우수한 자연생태환경과 문화다양성 교육을 통해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생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1개교(초등4, 중등2, 고등5)가 선정돼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가평초·공음초·아산초의 선운산탐방, 성송초의 상하농원 체험을 시작으로 5월에는 강호항공고·고창고의 고인돌박물관과 운곡람사르습지 탐방, 고창북고의 선운산탐방, 6월 공음초의 운곡람사르습지 탐방과 용계마을 체험, 아산초·성송초의 용계마을 체험, 고창북중의 운곡람사르습지 탐방 등의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다채로운 생태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내 8개 학교(가평초, 공음초, 대산초, 봉암초, 선동초, 신림초, 영선중, 영선고)가 유네스코 학교로 가입되어 국내·외 학생들의 국제적 상호교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교육기회 학습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올바른 인성함양과 사고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황한규 생물권보전사업소장은 “미래 고창을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과 교육을 통해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고창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아름답고 청정한 생태관광도시인 고창군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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