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일손부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건설도시과 직원들은 성내면 낙산마을을 찾아 콜라비 수확에 힘을 보태고,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대산면은 상금마을 복분자 농가에서, 무장면은 원촌리 복분자 농가에서, 신림면은 송용리 복분자 농가에서, 아산면은 용계리 일대 오디밭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수확을 도왔다. 지난 21일 고창읍, 상하수도사업소, 공음면도 블루베리 수확을 돕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직원들은 작업도구와 간식 등을 손수 준비하여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적기 영농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가격 하락과 일손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화합과 신뢰를 도모하기 위해 어려움을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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