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축산 농가의 재산보호를 위해 축사 화재 감시와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국비 등 총 5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14농가에게 축사화재 안전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사화재 안전시스템은 축사 내 각종 전원, 온도 등의 실시간 감지와 화재감시가 가능하며 화재 감지 후 농장주에게 음성 또는 영상 통보가 가능한 제품으로 일정주기 동안 축사 환경정보를 저장하여 이를 농가에 피드백 할 수 있다.

신청기준은 관내 축산농가로 무허가 축사를 소유한 농가는 해당되지 않으며, 농가당 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를 통해 냉방기, 환풍기 가동에 따른 전기 과열과 과부화로 화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축사 화재 발생 시 축사 내 온도 등의 환경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고 또한 조기 감지하여 대형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축사 내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으로 가축사육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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