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민이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팜파티를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우면 소재 감나무집농원(대표 양필모)에서 펼쳐진 팜파티는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농부들의 음악이 있는 팜파티’라는 주제로 단골고객과 후원 회원 등 200여명을 초청,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팜파티에는 세계 민속악기 연주와 밸리댄스, 전통무용 등 문화공연과 함께 도예, 다도, 떡메치기, 가마솥 밥짓기, 건강한 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팜파티와 함께 팜프리마켓(농산물직거래장터)도 열려 단풍고을, 알로에사랑, 사랑애찬, 흙사랑 농장 등 여러 농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식품 전시와 홍보・판매도 진행해 인기를 모았다.

참여자들은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고 질 좋고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팜파티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남을 통해 상호 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소비자는 농촌문화 체험은 물론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좋고, 생산자에게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농산물 판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팜파티는 준비단계에서부터 SN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잠재 고객의 참여를 확대하고 기존 고객들에게는 농산물을 알리는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