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해안 지역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행 예측 조사를 위해 조사를 벌였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세균이다.

서해안의 경우 해수와 갯벌, 어패류 등에서 주로 검출되며 간질환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고위험군이 패혈증으로 발병한 경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칼과 도마 등은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하며 피부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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