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19년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들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사업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공모 기간은 6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며 자격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 등 전북도민이다.

제안 대상 사업은 학교에 적용 가능한 교육예산사업(학교집행사업)이며 단위학교에서 시행하지 않는, 참신한 내용일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다만 △단순 교육시설 및 시설설비 지원 예산사업 △투자효과가 공익보다 일부단체와 개인에 한정하는 사업 △행사비, 단체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 △사적 이익을 위한 사업 △자산취득성 물품 구입이 과다한 사업은 제외다.

참여를 원할 시 우편, 방문, 온라인(전북교육청 홈페이지) 접수하면 된다. 예비심사해 대상사업 분야별 2배수 이내 선정한 뒤 9월경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 최종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최종 40개 내외 사업을 택해 사업 당 1천 500만 원 이하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사업 제안자 및 사업추진 우수 교직원에게는 교육감상을 수여한다.

한편 2018년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는 학생 21건, 학부모 29건, 교직원 및 주민 76건 총 126건이 접수됐다. 예비심사에서 70개 사업을 뽑은 뒤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에서 최종 40개 사업을 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 제안사업 목적은 주민들이 교육예산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거다”라며 “전북도민이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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