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2018학년도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5일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원광대 봉사단은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조를 이뤄 3개면 13개 마을에서 농장 및 과수원, 논·밭일 등 일손 돕기에 들어갔으며, 하우스 작업과 배수로 정비, 마을 청소 등 노력 봉사도 이뤄진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하계 농촌 봉사활동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서 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등 건전한 인성 형성을 위한 기회로 삼고 있으며, 봉사활동 일정을 완료한 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교과목 2학점도 인정된다.

특히 올해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농촌창업을 경험하고, 꿈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으며,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미숙함으로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행부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이끌고 있다.

한편, 원광대는 25일 발대식 직후 봉사활동 지역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시행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지도교수 등 교직원을 현장에 파견함으로써 원활하게 봉사활동이 진행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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