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는 26일 여성의 범죄 불안감이 높은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생활주변의 불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귀갓길 등 범죄취약지점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이리여고 주변 여성안심귀갓길에 시범적으로 범죄예방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렌즈에 로고, 홍보 및 이벤트 문구, 경고문 등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새겨 LED 조명을 투사해 표시하는 장치로, 문구·이미지를 교체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고 설치가 용이, 태양광 이용으로 전기료 등 유지보수비용 절감 및 야간 시인성도 뛰어나 밤길 통행자에게 심리적 안정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주 서장은 “對 여성악성범죄에 대한 여성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로고젝터 설치로 맞춤형 탄력순찰 홍보와 취약지역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마중물’로 삼아 자치단체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유지관리는 물론, 추가적인 예산 투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범죄예방 참여를 유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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