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통차량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익산시는 사고예방과 안전을 위해 운수업체 관내 익산여객 등 버스 3사 164대 및 화물차량 320대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하여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버스 및 화물차의 졸음 운전 등에 의한 대형사고 발생으로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 이전인 7월 6일까지 관내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수단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전점검에서는 휴게시간 준수 및 타이어 점검 여부를, 택시는 운행 전 운전자 상태 및 차량 점검 여부를, 화물자동차는 최고속도 제한장치 작동여부 및 휴게시간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하여 실시한다.

시는 안전점검을 위해 점검반을 편성 운수업체를 방문하여 운행기록과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운수종사자 면담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전세버스와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는 노상안전점검을 병행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희철 계장은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운수업체 및 운전자에게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주기적 차내 공기 환기 및 일정시간 운행 후 휴게시간 준수에 대해서도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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