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선진교통질서 확립과 전국체전의 송공개최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계도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한다.

익산시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일렬주차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7월 한 달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으로 지정된 구간 중 일렬 주차 시 60분이던 유예시간에 대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교통질서를 바로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타 시․군에 비해 지나치게 긴 단속유예 시간을 30분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 불법주정차 유예시간에 대해서는 기존 12시부터 14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즉시단속 대상인 이중주차, 횡단보도주차, 버스승강장 주차, 인도주차, 익산역 등 교통취약 구간의 교통소통과 보행환경에 저해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하여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여 선진교통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예방하는 ‘문자알림서비스’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불법 주․정차 문자알림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주․정차 단속지역에 진입할 경우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문자알림 서비스의 가입신청은 익산시 홈페이지(www.iksan.go.kr) 또는 스마트폰 주‧정차알림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또는 시 종합민원실,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 서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진성 교통행정과장은 “유예시간 단축으로 불법 주․정차는 위법행위가 아니다 라는 인식이 근절되어 방문하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깨끗함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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