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6일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하기 위한 한마음대회를 농촌지도자 및 생활개선회 회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농촌지도자장수군연합회(회장 채동욱), 사)생활개선회 장수군연합회(회장 김광순) 주최로 이상철 사)농촌지도자 전라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유연숙 사)한국생활개선 전라북도연합회 회장, 안동환 부군수, 유기홍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당선자와 김용준 장수농협조합장, 곽점용 장계농협조합장, 송제근 무진장축협조합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난타공연을 식전공연으로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관한 특강이 이어졌으며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의 읍면별 우수회원 표창이 이뤄졌다.

이날 표창은 농촌지도자회의 장수읍 김희열, 산서면 안병안, 번암면 김창희, 장계면 이성희, 천천면 김정훈, 계남면 양양수, 계북면 김종용씨가 수상했으며, 생활개선회의 장수읍 심경희, 산서면 진영순, 번암면 진영선, 장계면 김희정, 천천면 임정임, 계북면 여 송, 계남면 최은주씨가 수상했다.

읍면별로 다양하게 준비한 중식을 함께 먹고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 한마음행사를 진행한 후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최한 채동욱 농촌지도자장수군연합회장은 “3년만에 열린 이번행사에 많은 회원과 가족이 참석하여 화합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광순 생활개선회장수군연합회장은 “이번기회에 다른 읍면의 회원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잠시 일손을 놓을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학습단체는 생명농업을 이끄는 주체라는 것을 잊지말고 농업을 우리가 이끌고 간다는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농업인학습단체는 선진 농촌건설의 선도적 역할과 과학영농을 실천해 농가소득증대를 이루기 위한 조직으로 영농기술 향상과 시범활동, 농민교육행사와 시범단지 조성, 농사정보교환 및 농업연수 등 배움과 농업을 연계하며 농업을 발전시키는 단체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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