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장마철을 맞아 도내 사고다발지역을 위주로 주 2~3차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합동단속을 불시에 시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17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일반도로의 경우 맑은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1.8명인 반면, 우천 시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2.5명에 달했다.

또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맑은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5.4명인데 비해 우천 시에는 10.7명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병호 전북본부장은 “빗길에서는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짐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많아진다”며 “운전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 확보해야하며, 감속운전 및 전조등을 켜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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