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군산시 소룡동 수산물처리저장시설 건립부지 현장에서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수협중앙회 회장, 군산시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지어진 군산시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기존 시설물(지난 1977년 건립)을 철거하고, 연면적 4950㎡ 규모로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27억, 지방비 27억, 자부담 36억)이 투입됐다.
주요시설로는 동결, 냉동·냉장시설(1일 생산능력-냉동 50톤, 냉장 5200톤),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내년 4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대근 도 해양수산과장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산물종합센터(해망동),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해망동), 새만금수산몰시장(비응도동) 등이 이번에 착공하는 수산물처리저장시설과 연계될 경우 생산 및 가공·유통 부분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