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도서관(관장 박승제 교수)이 제주헌책도서관(관장 강우현)과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해 25일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 한림읍 소재 탐나라공화국에서 ‘제주헌책페어’를 열고 있는 제주헌책도서관이 이 행사에 전북대 도서관의 참여를 요청한 게 인연이 됐다. 전북대는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헌책페어에 참여하기로 했고, 등록제외 도서를 비롯해 2천여 책을 기증하는 등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오다 협약에 다다른 것.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진흥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상호 간 정보도 교류한다.

박승제 도서관장은 “25년 만에 찾아온 ‘책의 해’를 맞아 헌책을 관광 콘텐츠로 만들고 있는 제주헌책도서관과 손잡아 기쁘다”며 “양 기관이 책으로 하나 되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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